새해 다짐을 영어로 어떻게 쓸까요?
새해 다짐은 영어로 New Year's resolution이라고 합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목표를 정하기도 하는데요.
계획을 세울 때는 Plan이라는 말을 써서 Plan for the future, Plan for the New Year라고 쓰고, resolution이라는 말은 문제 해결 같은 뜻에 더 가까운데요. 새해에 하는 다짐은 New Year's resolution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보면서 Plan과 Resolution의 차이를 볼까요?
먼저 새해가 되면 다들 하는 New Year's resolution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Lose weight 살 빼기
• Exercise more 운동 더 하기
• Eat healthier 지금보다 건강하게 먹기
• Learn a new skill or hobby 새로운 재주나 취미 배우기
• Save more, spend less 더 저금하고 적게 쓰기
• Get organized 정돈하기
• Quit smoking 담배 끊기
• Spend more time with family and friends 가족,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 Eat new food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기
• Meet new people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 Read more 책 읽기
• Travel more 여행하기
사람들이 많이 하는 새해의 다짐들입니다. 그런데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처음 몇 주 정도 노력하다가 포기를 하게 되는 일도 있어서, 매년 새해 다짐이 똑같이 되풀이되기도 하는데요.
지키지 못할 새해 다짐을 하지 말고 제대로 된 Plan(계획)을 세우자.
Make a plan has a goal. 목표가 있는 계획을 세워라. 새해 다짐도 목표를 세우는 것 같이 보이지만, 새해 다짐을 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목표가 모호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모호한 것은 vague라고 합니다. 저는 vague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안개가 껴서 보일 듯 말 듯하는 상황이 상상되는데요.
Resolutions tend to be vague and broad. 다짐은 모호하고 폭이 넓은 경향이 있습니다.
Be specific.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Make a goal tied to a set of related behaviors. 연관성 있는 행동에 목표를 덧붙이세요.
Don't try to be perfect. 완벽하려고 하지 마세요.
Let's say that you decided to exercise everyday. 매일 운동하기로 결심했다고 쳐 볼게요.
Perfectionism (완벽주의)라는 말이 있죠.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못 했을 때 한꺼번에 허물어지기가 쉽기 때문인데요. 매일 운동하기로 결심했는데 며칠 동안 잘하다가 어느 날 운동을 못 했다면, 이미 실패가 되고 그다음부터는... 아시죠?/p>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연관성 있는 행동에 목표를 덧붙이는 것을 예로 들어보면,
운동-> 샤워 이런 식으로 연관이 있는 행동을 생각한 다음, 언제 실행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주말에만 시간이 있다고 하면 '주말에 샤워하기 전 30분 운동하기' 이렇게 샤워와 운동을 연결하는 방식인데요.
설거지가 자주 쌓이는 사람이라면, 요리를 하는 중간에 설거지를 최대한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워보는 거죠.
그리고 계획한 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도 생각해보면 한꺼번에 허물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lan for a small and sustainable change. 작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계획하세요.
작은 변화가 아닌 갑작스러운 변화를 drastic change라고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나 생활 패턴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갑작스러운 목표를 정하면 이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sustainable 뜻은 '지속 가능한'
이 단어는 친환경 소재를 말할 때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반대말은 unsustainable입니다.
제품 생산의 소재에서 sustanable이라고 하면 보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나무, 특히 대나무처럼 빨리 자라는 소재를 말합니다.
unsustainable의 대표적인 재표는 Plastic and styrofoam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입니다.
다시 목표 세우기로 돌아와서,
Prioritize. 우선순위를 정하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데도 안 해도 되는 일을 해 본 적이 있지 않나요? 내일이 시험인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져있는다든지...
꼭 새해 계획이 아니더라도 우선순위를 따져보고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Pareto Principle
파레토 법칙,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Vilfredo Pareto(빌프레도 파레토)가 말한 것으로 2080법칙이라고도 불립니다.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대부분의 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원인 중의 20%에서 80%의 결과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모든 행동 중 20%만이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옷장 속에 잇는 옷 중 실제로 우리가 입는 옷은 20%밖에 되지 않는다든가, 회사에서 실제로 성과를 보이는 것은 20%의 인원이라든가 여러 분야에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새해의 계획에 이 법칙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서 하는 일을 적어 보는 거예요. 계산하기 쉽게 열 개라고 하면, 그중에서 내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들이 두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두 가지를 더 하고, 나머지는 덜 하거나 안 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계기로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떠세요?
올해에는 새해 다짐을 하지 말자.
그리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자!